500 Days of Summer..

오랫만에 혼자 본 영화. 미국에서 개봉한지는 좀 된 영화같다. 미국에서 돌아올 때 비행기에서 상영하던 영화인데 다른 영화들에 우선순위가 밀려 한국 도착할때 즈음 스킵 신공으로 대충 돌려봤던 영화다. 

원래는 아스트로 보이를 보려고 했는데 근처 극장에서 상영하던 자막 버전이 순식간에 내려서 다른 영화를 알아보다가 그냥 보게 되었다. 작년에 로밍 많이 쓴 결과 올해 통신사를 통한 영화 무료 예매가 가능해 어떤 영화를 보던 크게 아깝거나 하지는 않다는 마음으로... 

가만히 보니 영화를 잘 만든 것 같다. 표현이 어색한 부분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연애하고 헤어지는 사람들의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부분들이 분명 있는 영화인 것 같다. 헤어지고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남자의 감정이 커서 결말에서 어떻게 수습을 할지 궁금했는데 일상처럼 잔잔하게 잘 마무리를 하고 있다. 

운명적인 사랑이나 해피 앤딩을 벗어난 일상 같은 영화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Posted by j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