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몬드 도착 둘째 날, 시애틀 시내로 구경을 나갔다. 인천 공항에서 시애틀 관련 여행책자를 구해보려했으나 시애틀만 따로 나온 것이 없어 시애틀에 도착하면 영문판 책을 사려했다. 그러나 그마저 깜빡해버려 그냥 주변사람들의 경험담, 인터넷 검색 등을 기반으로 시애틀에서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Space Needle Tower를 방문하기로 했다. 

막상 타워에 도착하니 연휴라 그런지 주차할 곳이 없어 한동안 뺑뺑 돌다가 하루종일에 세금 포함 약 17불인 주차장을 발견해 주차를 하고 구경을 나섰다. Space Needle Tower 주변에는 Experience Music Project | Science Fiction Museum 등이 있어 Tower말고도 볼것이 많을 것 같았다. 

막상 가니 Tower는 사진에 보는 것 처럼 있고 엘리베이터가 있어 꼭대기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서울(남산) 타워도 올라가 보지 않았듯이 정작 올라가지는 않고 주변에서 사진만 찍었다. 아래 사진은 타워를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것과 매표소 사진.



타워를 보고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는데 Science Fiction Museum과 Experience Music Project가 같이 한 건물에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건물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디자인을 할때 부서진 기타 모양으로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또 처음에는 Science Fiction Museum만 있는 줄 알고 안들어갔는데 Experience Music Project가 같이 있는줄 알았다면 들어가 구경을 했을 것 같다. Science Fiction Museum에는 스타워즈 등 다양한 공상 과학 영화에 사용된 모델 등이 전시되어 있고 Experience Music Project는 과거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악기 등이 있고 다양한 악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다고 한다. 어쨌든 이곳도 들어가지는 않고 패스. 사진은 부서진 기타 모양의 건물과 건물 뒤에 있는 스타디움 사진.



다음으로 Space Needle Tower와 Experience Music Project | Sicence Fiction Museum 주변을 둘러보려 했는데 뭔가 라이브 락 음악을 연주하고 난리가 났다. 구경을 가려니 표를 받고 있어 표를 구매하러 가보니 $50. 뭐가 이렇게 비싼가 하니 Black Eyed Peas, Jason Mraz 등 상당히 유명한 뮤지션들도 참여하는 Bumbershoot 2009라는 음악 페스티벌을 하고 있다 (물론 유명인이 오는 날짜는 각각 나위어져 있다). 들어가면 밤늦게까지 하루 종일을 투자해야 할 것 같고 정작 시애틀 근방에 도착한지 하루만에 하루를 한 곳에서 보내기는 아쉬운 것 같아 역시 패스. 

식사를 하기 위해 1번가쪽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혹은 이곳까지 운전하며 느낀 것은 주말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시애틀은 참 사람들도 여유있고 길도 넓고 건물도 LA나 샌프란시스코보다 더 밀도 낮게 지어져있고 날씨도 나쁘지 않아 참 살기 좋은 곳 같았다. 조금 걸어가니 언덕 위에서 멀리 바다도 보인다. 



1, 2번가 쪽에 괜찮은 식당들이 조금 있는데 구글 맵에서 Seafood로 검색해 봤을 때 나온 Flying Fish라는 식당이 눈에 띄어 들어갔다. 분위기는 꽤 고급 식당 분위기. 하지만 시차 때문에 식사시간이 꼬여 4시쯤 들어갔더니 Happy Hour라고 한다. Main Dish는 주문이 안되는 대신 애피타이저 급의 Small Dish는 $9~$13하는 것이 균일가로 $6이고 생맥주를 $3에 준다고 한다. Crab Cake, Salmon Cake, Crispy Oyster 그리고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Shrimp를 시키고 맥주를 시켰다. 운전을 해야하기에 Non-Alcoholic 맥주인 Clausthaler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이있었다. 음식은 Cake류가 조금 짜고 나머지는 매우 훌륭했다. 마지막에 맥주를 하나 더 시키며 Crispy Big Eyed Tuna인가를 시켰는데 참치를 겉만 살짝 익혀 튀김옷을 입힌 것으로 먹었던 모든 메뉴중 가장 훌륭했다. 배가 가득차 나왔는데 다음에 저녁시간때 와서 식사를 해보기로 다짐. Main Dish는 대부분 30불 이하이다. 사진은 맥주와 Tuna사진.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오리자동차 (Ride the Ducks of Seattle) 를 타러갔다. MSR 한국 인턴 P모 형의 추천으로 타게 되었는데 수륙양용 차를 타고 시애틀 시내와 호수를 관광하는 것이었다. 나름 시애틀 유명 관광 코스 중 하나로 운전사가 Captain으로 스스로를 칭하며 미국식 유머로 오리자동차에 탄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매표소와 수륙양용차 사진.



시내를 돌며 해변가 부두들, 미식 축구 및 야구장, 시애틀 지하 관람소 입구, 시애틀 미술관, 등등을 돌며 설명을 해준다. 이 관광을 통해 다음에 방문해야겠다 싶은 관광지들을 몇군데 알게되어 상당히 좋았다. 일단 아래 사진은 지상 관람 사진. 해변가를 달릴때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해변이 앉은 곳 반대편이라 찍지를 못했다-_-;



다음으로는 물가로 나가 자동차가 해상으로 나서기 시작. 호수를 떠다니며 관람을 시작했다. 하지만 속도가 느려 긴 거리를 오가지는 못했다. 세워진 요트들, 멀리 보이는 시애틀 시내, 정유소 등을 관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상당히 추웠고 파도도 거세 물이 좀 튀는것은 작은 흠이었다. 
 

관광은 이 정도로 마치고 돌아왔는데 운전이 좀 더 익숙해지면 좀더 적극적으로 돌아다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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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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