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를 봤다. 워낙 호평을 많이 듣고 봐서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기대를 많이하고 보면 보통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 어느정도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안고 보게되었다. 하지만 기대를 크게 한것을 감안하고서도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조커로 나온 히스 레저의 연기에 대해서는 언론에서도 많이 듣고 고래 양에게도 너무 귀가 아프게 들었는데 확실히 광인의 연기를 잘해냈다. 영화 배우 이름을 열심히 외우는 편이 아니라 분장을 하고 있는 히스 레저가 누구인지(어느 영화에 나왔었는지)를 처음에 잘 몰랐는데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내가 본 영화 중에는 기사 윌리엄에 나왔던 잘생긴 청년이었다. 확실히 그 때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소름 돋는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확실히 배트맨에 비하면 조커의 인상이 너무도 강하게 와닿는 영화다. 한편으로는 조커를 통해 선악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영화인 것 같다.

다크나이트 포스터도 멋진 것들이 참 많은데 위 포스터의 조커의 낙서(Me, Flying Rodent, My Hero)가 영화의 많은 부분을 담고 있는 것 같아 포스팅용으로 선택했다. 다크나이트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악당이 속편에 나와야할 것 같은데 과연 그럴 수 있는지가 의문이 들어 배트맨 비긴즈를 제외한 기존에 나왔던 배트맨 시리즈를 조금 조사해보았다. 다시 재작되고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이나 줄거리에는 변화가 있을 것 같아 앞으로 나올 속편들이 어떻게 재구성될지는 모르지만 기존의 시리즈들은 아래와 같다.

  • 배트맨 (1990): 팀 버튼 감독, 배트맨은 마이클 키튼. 여기서의 악당이 바로 조커(잭 니콜슨) .
  • 배트맨 리턴즈 (1992): 역시 팀 버튼 감독에 마이클 키튼이 배트맨인 속편. 펭귄맨(대니 드니토)과 캣우먼(미셸 파이버)이 나온다.
  • 배트맨 포에버 (1995): 죠엘 슈마허 감독에 발 킬머가 배트맨 그리고 로빈(크리스 오도넬)의 등장. 악당은 투페이스(토미 리 존스)와 리들러(짐 캐리).
  • 배트맨 앤 로빈 (1997): 역시 죠엘 슈마허 감독. 조지 클루니가 배트맨에 로빈(크리스 오도넬) + 배트걸(알리시아 실버스톤) 등장. 악당은 미스터 프리즈(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포이즌 아이비(우마 서먼).

다크 나이트 이후의 속편도 기대가 된다.

Posted by j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