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학회를 마치고 시내로 들어온 첫 날 아침 taicki군의 집에 짐을 풀고 taicki군과 그의 약혼녀 c양과 던킨 도너츠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나누었다. 사실 taicki군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되기도 했고 taicki군과 c양에게도 곧 있을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각각 간단한 선물을 사다주려했는데 c양에게 줄 선물은 준비가 됐고 taicki군에게 사줄 선물을 사는데는 실패했다. c양에게는 초콜릿을 주려고 공항에서 샀고 taicki군에게는 공항에서 파는 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든 소주 한상자 ($8 정도한다)를 사다주려 했으나 면세점에서는 비행기 탑승 한시간 이전에만 액체류를 살 수 있다고 하여 실패한 것. 혹시 액체류를 사들고 나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어쨌든 평일인 금요일이었기에 각자의 일정에 따라 아침을 먹고 흩어지게 되었다. 나의 목표는 5번가를 따라 내려가며 관광을 하는것 시작 지점은 MOMA였다. 버스를 타고 내려내려가 5번가(avenue)에 도착. MOMA가 있는 53-54번가(street)를 찾아 남하했고. 54번가쪽 입구로 MOMA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나중에 보니 53번가에도 입구가 있고 그게 좀더 정문스러웠다. 사진은 53번가쪽 입구
안에 들어가면 매표소도 있고 안내대도 있고 한글 안내문도 비치되어 있다. 학생 할인도 있고 지역 대학생이면 공짜인 것 같은데 해당사항이 없어 그냥 $20짜리 표를 끊고 입장했다. 지하 2층 지상 6층인데 지하는 안가보고 1층부터 6층까지만 구경했다. 사실 지하가 있다는 사실은 좀전에 홈페이지에 가보고서야 알았다.
1층은 main이 sculpture garden인 것 같은데 갔을 때는 공사중이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나중에 윗층에서 사진만 찍었다.
MOMA에서 플래시만 안터뜨리면 사진은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며 6층에서 하던 기획전에서만 사진을 못찍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제재를 받기 전까지 6층에서도 멋 모르고 사진을 찍고 다녔다. 층별로 사진을 분류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뭉뚱그려 올린다. 층별로 회화, 조각, 건축 관련, 생활용품 관련된 것들이 전시 되고 있었다. 곳곳에 피카소, 몬드리안, 칸딘스키, 마티스, 앤디워홀 등등 잘 알려진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이 널리 전시되어 있다.
사실 대전에 있으면서 문화 생활을 할만한 곳이 서울에 비해 적다고 생각했는데 서울과 뉴욕을 비교해보면 다시 서울에 너무 적은 것 같다. 다른 미술관과 박물관들도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뉴욕에 체류하는 기간이 짧아 MOMA하나로 만족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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